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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베냉서 피랍 한국인 5명 무사히 석방"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5 09:18

수정 2020.07.25 09:18

지난달 24일 참치잡이 조업중 피랍돼
함께 납치된 가나국적 선원 1명도 석방
[서울=뉴시스]25일 외교부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40분께 서아프리카 베냉공화국 남방 111.1㎞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론티어호가 납치 세력 공격을 받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25일 외교부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40분께 서아프리카 베냉공화국 남방 111.1㎞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론티어호가 납치 세력 공격을 받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서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5명이 무사히 석방됐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24일 밤 10시께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서 무사히 석방됐다.

한국인 5명은 가나 선적 파노피프론티어호에 승선해 참치잡이 조업을 하던 중 지난달 24일 베냉 인근 해상에서 가나 국적 선원 1명과 함께 납치세력에 피랍됐다.

사건 발생 이후 정부는 외교부 본부 및 현지 공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 대책반을 마련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함께 피랍됐던 가나인 선원도 한국인 5명과 함께 이날 석방됐다.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이 선원을 나이지리아 주재 가나대사관 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석방된 우리 국민들의 건강은 대체로 양호하다"라며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가나로 우선 귀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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