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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을 새롭게 꾸며갈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찾습니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7 09:30

수정 2020.07.27 09:30

로컬 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 스쿨 운영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한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로컬 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 스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로컬 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 스쿨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지역성 있는 관광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양성된 전문가를 관광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재로 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크리에이터 스쿨은 카메라 기초교육 등 관련 직무 이론교육과 콘텐츠 기획, 촬영 및 편집 등의 과제를 동반한 실습 교육까지 총 6회로 구성된다.

실습 교육은 참가자들의 주도적 참여와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온라인교육에 대한 질문사항과 매시간 주어지는 과제에 대한 점검은 차주의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피드백을 진행,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온라인 교육의 한계도 보완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최종 결과물을 제출한 수료자에게는 본인의 제작 콘텐츠를 관광업계와 공유할 수 있는 업계교류 네트워킹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또 별도의 계정을 통한 인재풀 공유로 수료자들에게는 신규 판로를 개척·지원하고, 콘텐츠 제작의 수요가 있는 관광기업들에게도 중간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스쿨은 부산에 거주하며, 관광 콘텐츠 기획·제작 및 홍보에 관심이 있고 관련 분야에 종사하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참가 신청 배너를 통해 오는 8월 10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체 신청·접수자들 중 참여 의지와 관광·콘텐츠 분야 경험 등을 고려하여 최종 40명을 선정, 8월 11일에 발표한다.

교육 참가비는 1인당 6만원이다. 교육 회차당 1만 원씩 책정된 참가비는 교육과정 중 개인 장비대여 등의 개인 작업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전 회차 참가 시 남은 잔액은 참가자에게 환불한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김기헌 센터장은 "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특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관광분야에 새로운 직업군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존의 관광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관광을 새롭게 꾸며갈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찾습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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