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쌍용건설, 안성 공도 1700가구 아파트 수주…2900억 규모

뉴시스

입력 2020.07.27 10:46

수정 2020.07.27 10:46

'더 플래티넘' 브랜드 론칭 후 일반분양 최대 규모 "분양물량 100% 마감 중…주택사업 정상화 궤도"
[서울=뉴시스]쌍용 더 플래티넘 안성(가칭)(사진= 쌍용건설 제공)
[서울=뉴시스]쌍용 더 플래티넘 안성(가칭)(사진= 쌍용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쌍용건설이 총 1700세대, 공사비 약 2900억원 규모의 아파트 신축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27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일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4개동에 전용면적 59~139㎡ 1696가구가 들어선다.

쌍용건설이 수도권에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브랜드를 론칭한 2018년 이래 단일 단지 세대수 기준 최대 물량이다. 도시개발사업으로,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평택과 안성 등 2가지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에 대해 최근 공급한 일반분양이 1순위 청약에서 모두 잇따라 100% 마감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더 플래티넘' 브랜드로 올해 서울 중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일반분양 576실)을 시작으로, 총 9개 단지 5622가구(일반분양 3600가구)를 공급하면서도 현재까지 청약 100% 마감을 이뤄쟀다.


특히 6월 부산 연제구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는 평균 230.7대 1로 마감되며 올해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 2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부산 지역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서울 내에서도 앞서 올 2월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이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28일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최고 경쟁률 31.83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일반분양이 모두 100%로 분양 마감되며 주택사업 정상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더 플래티넘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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