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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진흥원, 지하공간 복합플랜트 개발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7 15:37

수정 2020.07.27 15:37

국토교통진흥원, 지하공간 복합플랜트 개발 추진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하공간 활용 도시기반 복합플랜트 실증연구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복합플랜트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 음식물류 폐기물, 생활계 폐기물 등 폐자원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다.

경남 양산에 조성되는 해당 플랜트는 2024년까지 총 29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투입해 추진하게 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총 16개 수행기관이 연구단을 구성한다.

복합플랜트는 기본적으로 인구 2만명 이상의 도시에서 발생하는 3종 이상의 발생폐기물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또 복합플랜트 내 에너지 및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이차부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설비규모 축소를 실현해 기존대비 30% 이상 집적화·소형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진흥원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적 갈등, 환경적 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갈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폐자원 기반 복합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실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