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은 이크레더블과 기술보증기금이 진행한 기술 평가에서 두 기관들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시큐센은 인증서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 전자서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의 세계시장 진출 및 플랫폼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전자서명 시점확인 서비스(TSA)를 서비스플랫폼에 적용했다. 관련 특허도 연내 획득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에서 보험소비자가 공인인증서와 기타 수단 없이 안면정보만으로 원스톱 보험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안면정보 기반의 전자서명인증 프로세스를 마련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큐센 관계자는 “이번 기술평가 통과를 통해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이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하고,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 전자서명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장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시큐센이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업체의 최대 관문인 기술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코스닥 상장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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