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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신규 산단 6곳 지정...시화는 재생산업지구로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9 14:24

수정 2020.07.29 14:24

[파이낸셜뉴스]
시화·반월산업단지 전경
시화·반월산업단지 전경

정부가 경기 1곳, 경북 3곳, 충남 1곳, 전남 1곳 등 6곳에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 지정한다. 또 시화 국가산단은 재생사업지구로 설정돼 다시 태어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시·도에서 마련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과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을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계획에 지자체의 요청을 심의, 반영해 6곳을 추가했다. 경북경주시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외동3 일반산단, 외동4 일반산단등 3곳, 충남 천안시 천안제6 일반산단 1곳,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 일반산단 1곳, 경기 용인시 원삼 일반산단 1곳 등이다.

경상북도에는 이번에 혁신원자력연구단지 등 3개 산업단지가 반영돼 올해 전체 10개 산단으로 확대된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분야 핵심기술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 지역에 조성하는 전용 연구단지다.

외동3·4일반산단은 경주지역에 산업단지 개발 실수요 기업(19개사)이 직접 조성하는 산업단지로서, 금속가공제품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이 유치될 전망이다.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은 시화 국가산단 일원 약 668만2000㎡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이번에 재생사업(총사업비 433억원)으로 도로 환경개선, 주차장·공원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업종 재배치 등 산업구조를 개편해 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통과된 2020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오는 30일 시·도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근오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시화국가산단이 재생사업을 통해 서해안제조업벨트의 중심축으로 기능하도록 토지이용계획개편과 기반시설비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해가고 지역별 산단 수급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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