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7년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에디슨 어워드는 매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 제품, 비즈니스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는 미국의 권위 있는 발명 시상식이다.
올림푸스의 X Line 대물렌즈 시리즈는 에디슨 어워드의 ‘광학 및 이미징 기술’ 부문에서 금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X Line 대물렌즈는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병리 현미경, 형광 현미경 및 공초점 현미경 등에 사용되어 성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핵심부품이다.
대물렌즈의 성능은 이미지의 균일한 정도를 나타내는 평탄도, 색 번짐을 보정해주는 색수차 보정, 현미경 렌즈의 밝은 정도나 해상력을 나타내는 개구수 세 가지 기본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이 요소들은 상충적 관계에 있어 세 가지를 동시에 높은 수준까지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X Line 시리즈는 올림푸스의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세 가지 요소를 높은 수준으로 모두 충족한 점에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올해 에디슨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올림푸스는 100년에 걸쳐 축적해온 광학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렌즈 연마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가공이 어려웠던 초박형 렌즈를 제조해 X Line 시리즈에 탑재했다. 그 결과 X Line 시리즈는 넓은 시야에서도 중앙에서 가장자리까지 훌륭한 균일도를 가진 고품질 이미지 구현하는 확장된 평탄도를 제공하는 한편, 광범위한 색수차 보정으로 휠씬 우수한 색 재현성을 제공한다. 또 높은 개구수 덕분에 더 많은 빛을 끌어들여 고해상도의 밝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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