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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 '2019 지평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30 11:12

수정 2020.07.30 11:12

법무법인 지평, '2019 지평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법무법인 지평이 '2019 지평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평의 2019년 한 해 성과와 지속가능 경영 이행내역을 담았고 국내 로펌 최초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인 GRI 스탠다드에 따라 작성했다. 지평은 2017년 사회책임보고서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매년 꾸준히 사회책임보고서를 내고 있다.

보고서는 지평의 사회적가치 경영 소개와 윤리, 업무, 환경, 채용 등 항목별로 사회적가치 경영 성과를 구체적으로 정리했고, 법률·비법률 분야에서의 공익활동 내역을 자세히 소개하며 사회적가치 경영 이행내역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평은 지난 1년간 법률분야 공익활동에 참여한 변호사의 비율이 92.70%이고, 변호사 1인당 평균 공익시간은 46.68시간에 이를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법률분야 공익활동 외에 점자도서 원고 입력, 공익런치, 김장나눔 봉사활동 등 비법률 공익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돼 구성원 1인당 8.06시간에 이르는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국내 최고의 인권경영 전문가인 이상수 교수(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리뷰도 싣고 있다.

김지형 대표변호사는 발간사를 통해 "사회적가치 경영의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어설픔 탓에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고 해야 할 과제들이 참으로 많다는 자각의 시간으로 보고서를 채웠다"며 "지평이 사회적가치 경영 이후에도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질정과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은 지난해 국내 로펌 중 최초로 '사회적가치 경영 선언'을 하고, 그 후속조치로 사회적가치위원회를 구성했다. 지평의 사회적가치위원회는 사회적가치 경영을 전사적 과제로 내재화하고 인사, 교육, 업무, 조달, 지배구조, 환경 등 지평의 모든 영역과 법조사회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에서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사회적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지평 사회적가치위원장인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지평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로펌경영에서 사회적가치를 고려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공시하여 지속가능한 조직 및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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