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LG CNS·코맥스 등 4곳 인공지능 인증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30 17:20

수정 2020.07.30 17:20

표준협회, 세계 첫 AI+ 인증 수여
"코로나 이후 퀀텀점프 역할 기대"
30일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수여식에서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가운데)과 인증기업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코맥스 황인철 이사,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조영준 이사, 한국표준협회 이 회장, 오텍캐리어 문창성 이사, LG CNS 송준익 책임.
30일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수여식에서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가운데)과 인증기업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코맥스 황인철 이사,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조영준 이사, 한국표준협회 이 회장, 오텍캐리어 문창성 이사, LG CNS 송준익 책임.

한국표준협회는 LG CNS, 오텍캐리어, 코맥스,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에 세계 최초로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증수여식은 제주도 소재 롯데호텔 제주에서 400명의 국내 CEO들이 모인 하계CEO포럼 'AI Korea'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여식에서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LG CNS, 오텍캐리어, 코맥스,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이 AI+ 인증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국내 산업의 퀀텀점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표준협회도 양질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AI+ 인증은 객관적인 인공지능 품질평가모델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시험·인증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질 수준을 평가와 인증을 하는 제도다. 대상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등이다.

인증 작업은 우선 ISO/IEC 25023, 25051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품질특성 및 사용자 관점의 인공지능 기능에 대한 제품 시험을 실시하면서 이뤄진다. 또 ISO 9001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제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경영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심사가 함께 진행된다.


LG CNS 등 인증기업들은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정식 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표준협회는 이번 AI+ 인증 제도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술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분야의 융합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선도해 인공지능 분야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