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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스틱, 유명다이어트 업체 '쥬비스' 도전장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30 18:05

수정 2020.07.30 18:05

[fn마켓워치]스틱, 유명다이어트 업체 '쥬비스' 도전장
[파이낸셜뉴스] 국내 유명 다이어트업체 쥬비스다이어트 인수전에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뛰어들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쥬비스다이어트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대상은 창립자인 조성경 쥬비스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0% 전량이다.

앞서 쥬비스는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 스틱인베스트먼트, 홍콩계 PEF인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등을 선정한 바 있다.

M&A업계 고위 관계자는 “불황에도 뷰티 및 헬스케어 산업은 꾸준히 상승한다는 점에 착안해 사모펀드들이 인수전에 뛰어는 것 같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재택근무 등이 늘면서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가 커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쥬비스다이어트는 비만관리업체다.
여러 연예인들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유통판매를 담당하던 조인바이를 인수합병했고, 같은 해 광고홍보를 담당하던 제이에이스컴퍼니, 교육사업을 하는 쥬비스아카데미, 식품가공업체 쥬비스푸드 등 계열사를 흡수 합병했다.
쥬비스다이어트는 지난해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영업이익이 24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집으로 방문하는 서비스 ‘쥬비스 앳홈’을 론칭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사모펀드 입장에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는 물론 성장성에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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