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속보] MS, 틱톡 인수협상 나서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계 동영상 SNS 업체 틱톡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모펀드에 이어 MS도 틱톡 인수전에 가세했다.

미국 정부가 미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사용금지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틱톡을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부터 인수하기 위해 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초기 단계로 MS가 인수에 도달할지는 불확실하다. 협상 타격을 위한 걸림돌이 많기 때문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MS, 틱톡 모두 관련 내용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고 FT는 전했다.

이날도 미국은 틱톡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사용금지를 포함해 틱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가지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틱톡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내 기업활동을 사실상 봉쇄하는 방안,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2017년 바이트댄스의 뮤지컬.ly 인수의 불법성을 조사해 틱톡의 성장동력을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FIUS는 틱톡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계기가 됐던 2017년 인수건을 현재 조사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틀전인 7월 29일 이번주 안에 틱톡 대응방안에 관한 권고방안을 트럼프에게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CFIUS의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음을 시사한 바 있다.

CFIUS는 재무장관이 의장이다.
틱톡 압력은 MS를 비롯해 미 재계의 틱톡 헐 값 인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제너럴 애틀랜틱과 세콰이어 캐피털 등 사모펀드들이 바이트댄스와 틱톡 인수를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틱톡 사용자 가운데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크리에이터들을 돈으로 유혹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