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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러 선박서 또 확진자 2명 발생…지역 확진자도 1명

뉴스1

입력 2020.08.01 16:00

수정 2020.08.01 16:00

자료사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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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4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선박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국립부산검염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 자성대부두로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 페트로원호(PETR1, 7733톤)에서 선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페트로원호에서만 확진자 선원이 46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검역 당국은 페트로원호에 승선해 선박 수리작업에 참여했던 내국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페트로원호 선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당시 선원 94명 중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62명의 선원은 선내에 격리 중이었다.
이어 격리 중이던 선원들을 대상으로 한 2차검사에서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이날 3차검사에서 2명의 선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부산에서는 1명의 지역 확진자(부산 16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169번 확진자는 부산 영도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현재 '기타'로 분류하고 정확한 감염경로와 신상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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