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잠수교 통제...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한강 수위 상승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2 16:51

수정 2020.08.02 16:51

중부지방이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린 2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한강 상류 팔당댐에서 수문이 열려 물이 방류되고 있다./뉴스1
중부지방이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린 2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한강 상류 팔당댐에서 수문이 열려 물이 방류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한강 상류에 내린 비로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서울시는 2일 오후 3시10분부터 잠수교를 통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보행자 통행 제한을 먼저하고 계속해 수위가 상승하면 차량 통행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잠수교 수위가 5.5m에 이르면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며 6.2m에 이르면 교통 통행도 제한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을 기준으로 팔당댐에서는 초당 7800t의 물이 방류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이나 잠수교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을 자제하고 차량 이용 시에는 다른 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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