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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2 17:31

수정 2020.08.02 17:31

농어촌公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수상 태양광발전소) 조감도 한양 제공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수상 태양광발전소) 조감도 한양 제공
에너지, 주택개발 기업으로 도약중인 한양이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다.

한양은 최근 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한양은 서부발전과 지역 건설사 6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만금 일대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인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을 수행한다.

앞서, 한양은 최근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인 98㎿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h의 ESS를 갖춘 육상 태양광발전소인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 바 있다. 이번에 국내 최대 규모의 73㎿급 수상태양광발전소 사업까지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은 전북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일원의 농림부 농생명용지 1-1공구, 2공구에 73㎿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발전소 주변과 전북 등 지역민들과 수익을 나누는 주민참여형 발전소로, 지역 기자재를 90% 이상 사용하고 발전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농업생산 기반시설 지원에 쓰는 등 농어촌 상생형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양은 시공과 운영을 맡으며, 컨소시엄을 구성한 스코트라가 부력체 공급, 신성이엔지가 모듈 등 기자재공급 등을 맡는다.
총 사업비는 약 1300억원 규모로 2022년 준공해 2023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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