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333명 '캣츠' 배우들의 故질리언린 헌정 동영상 '감동의 코로나19 연대'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3 09:18

수정 2020.08.03 09:18

세계 곳곳에서 '캣츠' 넘버에 맞춰 춤을 추는 배우들(클럽서비스 제공) /사진=fnDB
세계 곳곳에서 '캣츠' 넘버에 맞춰 춤을 추는 배우들(클럽서비스 제공) /사진=fnDB

세계 곳곳에서 '캣츠' 넘버에 맞춰 춤을 추는 배우들(클럽서비스 제공) /사진=fnDB
세계 곳곳에서 '캣츠' 넘버에 맞춰 춤을 추는 배우들(클럽서비스 제공) /사진=fnDB

333명 '캣츠' 배우들의 故질리언린 헌정 동영상 '감동의 코로나19 연대'

333명 '캣츠' 배우들의 故질리언린 헌정 동영상 '감동의 코로나19 연대'

333명 '캣츠' 배우들의 故질리언린 헌정 동영상 '감동의 코로나19 연대'

333명 '캣츠' 배우들의 故질리언린 헌정 동영상 '감동의 코로나19 연대'

333명 '캣츠' 배우들의 故질리언린 헌정 동영상 '감동의 코로나19 연대'


[파이낸셜뉴스]‘캣츠’의 4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이 화제다. ‘CATS in quarantine(격리)’의 약 8분 가량의 영상으로 2018년 작고한 오리지널 안무가 및 협력 연출 故 질리언 린에 헌정하기 위해 제작됐다.

333명의 배우들이 오프닝 넘버 ‘젤리클 고양이의 노래’에 맞춰 따로 또 같이 군무를 추는 모습을 각자 촬영해 완성했다.

장소는 그야말로 다채롭다. 파리 개선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장 앞에서 추는 솔로 안무부터 빈 부르크 극장 앞 군무,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하얀 고양이’ 빅토리아 오프닝 안무, 그리고 도시에서 실제 젤리클 고양이처럼 담벼락 위를 누비는 모습 등 세계 곳곳에서 따로 또 같이 펼쳐지는 안무가 감탄 자아낸다. 특히 협력 연출을 맡은 크리시 카트라이트는 영상의 예술 코디네이터를 맡았는데 단독 안무를 깜짝 선보인다.


참여한 배우들의 면면은 뮤지컬의 40년 역사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1981년 런던 초연의 보니 랭포드(럼플티저), 시타 인드라니(카산드라), 루크 백스터(카버케티)와 1982년 뉴욕 초연의 헥터 제이미 메르카도(알론조), 허먼 세벡(파운시벌), 크리스틴 랭그너(럼플티저, 엘렉트라), 스티븐 핵(스윙), 켄 페이지올드 듀터러노미) 등의 얼굴을 영상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1982년 뉴욕 초연부터 2000년까지 18년 내내 ‘캣츠’에 출연한 마를레네 다니엘(스윙)도 참여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초연 오리지널 캐스트, 1998년 영화 캐스트를 비롯해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취리히, 토론토, 호주, 빈, 파리, 모스크바, 리바이벌 프로덕션, US 투어, UK투어, 인터내셔널 투어, 40주년 내한공연 프로덕션까지 20여 개의 프로덕션의 배우들이 뜻을 모았다.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역을 맡은 배우 해리 프랜시스(Harry Francis)가 제작한 이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배우들을 위한 기금 ‘The Theatre Support Fund+’를 후원할 수 있다. 풀 영상은 ‘캣츠’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9월 9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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