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최강욱 "통합당, 부동산 정치화해 국민 분열시켜놓고 불구경"

뉴스1

입력 2020.08.03 14:31

수정 2020.08.04 08:10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과 관련해 "민주당의 속도전을 비판하지만 그보다 더 나쁜 것이 미래통합당의 부동산 정치화"라고 했다.

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은) 대안은 없고 부동산 정책에 불신을 조장하면서 임대인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민생 개혁과 주거 안정에 높은 점수를 주기보다는 야당의 반대와 언론의 집값 위기 보도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개정 취지에 맞는 국민을 위한 정책홍보, 설득, 메시지가 있어야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통합당을 향해 "정치를 통해 집값 문제를 잡아야 할 제1야당이 부동산의 정치화를 통해 국민 분열을 시켜놓고 불구경하듯 지켜만 보고 있다"며 "국회 원 구성 지연부터 해서 모든 것을 여당 탓으로만 돌리는 통합당에 더 이상 국민은 책임정치를 기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김진애 원내대표도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에 관해 "속도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진작 했어야만 하는 일을 이제야 하고 있는 것"이라며 "통합당에서 주장하는 아무 전제조건 없는 규제 완화가 얼마나 무분별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름 붓기인지 앞으로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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