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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70mm 쏟아진 철원 한탄강 범람...주민 대피령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5 18:46

수정 2020.08.05 18:46

【철원=서정욱 기자】 5일 강원영서 북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철원 한탄강 수위가 범람, 현재 4개 마을 300여명에 대해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5일 강원영서 북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철원 한탄강 수위가 범람, 현재 4개 마을 300여명에 대해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철원군 제공
5일 강원영서 북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철원 한탄강 수위가 범람, 현재 4개 마을 300여명에 대해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철원군 제공

5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부터 5일 동안 누적강우량 최대 670mm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철원 정연리 마을 등이 한탄강 범람으로 침수돼, 이 마을 주민들이 현재 오덕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고 밝혔다.

또한, 이번 범람으로 대피령이 내리면서 마을을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주민들과 정연리 일대 주둔 육군 장병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태이다.


또한도로 침수로 백마교 주변 도로가 통제되고 있고, 앞으로도 폭우가 에상돼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길리와 정연리 마을은 지난 1996년과 1999년에도 폭우로 막대한 재산피해를 내, 배수펌프장 시설 등 수방대책을 세웠으나, 이번 집중호우 앞에 또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번 범람은 북쪽에서 유입되는 물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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