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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사태 합동조사반 ‘가동’… 복구계획 신속수립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7 03:12

수정 2020.08.07 03:12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6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군 긴급 합동조사반을 편성, 운영한다. 산사태 피해면적, 피해액 등 구체적이고 정확한 피해상황을 조사해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조사대상은 도내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안성시, 이천시, 가평군, 연천군, 용인시 등 5개 시-군이다. 경기도 및 시군의 산림분야 공무원으로 구성된 조사반 7개 팀은 5개 시군의 피해현장을 방문해 산사태 발생지역, 임도, 산림휴양시설 등을 집중 조사한다.

특히 기상청이 다음 주까지 집중호우를 예보함에 따라, 이번 조사대상 외 추가 산림피해 발생 시 긴급 합동조사반을 증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피해 항구복구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도-시군 합동조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조속한 복구대책을 마련해 산사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1일 0시부터 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평균 누적강수량 370.1mm를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안성 41.55ha, 이천 6.85ha, 용인 0.5ha, 연천 0.12ha, 가평 1ha 등 5개 시군에서 약 50ha 면적이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8월5일 기준).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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