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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골드만삭스 "자체 토큰 발행 검토 중"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7 08:09

수정 2020.08.07 08:11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디지털 자산팀의 새 진용을 갖추고 자체 토큰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골드만삭스는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5월 "가상자산에 투자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는 부정적 입장을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주기도 했었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신임 디지털 자산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 (Matthew McDermott)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자체적인 법정화폐 기반 디지털 토큰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향후 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 팀의 주요 목표로 △근본적인 금융 채널의 디지털화 △신용 및 대출 시장에서의 블록체인 활용 △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검토 등을 꼽았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기존 리테일 및 자산가에서 대형 기관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일부 기관 고객들을 중심으로 분명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제공과 선을 그은 바 있다.


[글로벌포스트] 골드만삭스 "자체 토큰 발행 검토 중"


허니웰, 항공기 부품 및 데이터 관련 블록체인 검색엔진 구축
글로벌 항공 우주 기업 허니웰인터내셔널(이하 허니웰)이 항공 우주 사업 관련 문서 및 데이터 저장 과정을 간소화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검색엔진을 구축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허니웰은 항공기 데이터 생성 프로세스를 블록체인 자회사 고다이렉트 트레이드(GoDirect Trade)의 블록체인 시스템에 통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리사 버터스(Lisa Butters) 고다이렉트 트레이드 총괄은 "허니웰은 블록체인을 사용해 매일 제조 및 수리하는 수천 개의 항공 우주 부품 관련 데이터를 기록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美 SEC에 등록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 관련 '양식 10호'(Form 10)를 제출했다. 이 신고는 SEC의 별도 수정 요청이나 문제제기가 없을 경우 신청 60일 이후 자동으로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등록 명세서가 발효되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에 이어 SEC의 공식 인정을 받는 두번째 가상자산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며 SEC 신고 서류 등록 사실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영은행 스베르방크 "스테이블코인 발행, 내년 최종 결정"
러시아 국영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에 대해 "러시아 루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며 "내년 1월 발효 예정인 새로운 디지털 자산법을 기다리고 있으며, 법안 발효 이후 파트너사와 논의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나톨리 포포프(Anatoly Popov) 스베르방크 부총재는 "디지털 자산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루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스베르방크는 하이퍼렛저 패브릭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신용장 거래와 무역 금융 거래를 위해 설계됐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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