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지난 1일 JTBC 최초의 숏폼드라마 형식 코미디 '장르만 코미디'의 코너 '장르만 연예인'에서는 5명의 개그맨이 결혼정보회사 가연을 찾아와 상담 받는 과정이 방송됐다. 현재 미혼인 이들이 "이제 결혼 자체를 생각해야 할 나이"라며 진지하게 결혼을 고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르만 연예인'은 KBS2 '개그콘서트' 종영 후 실직한 개그맨 5인방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이세진, 임우일의 리얼리즘 시트콤이다. 이번에 방송된 5화 '1호만 되고 싶어'에서는 개그우먼과 결혼하라는 박준형의 조언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을 찾았다.
상담은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커플매니저 강은선 팀장이 진행했다.
상담을 마친 강은선 팀장은 개그맨 5인방에 대해 "재미있고 매력적인 남성들"이라며 직접 뽑은 신랑감 1위도 공개했다. 또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향과 성품을 서로 맞추는 것이다"며 "제 짝만 맞춰드리면 금방 결혼이 가능하신 분들이다"고 전했다. 상담 내용에 공감하거나 현실을 자각하고 떠난 4인방과 달리, 김기리는 가입을 결심한 듯 다시금 가연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처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는 개인의 객관적인 상황과 희망하는 이성상, 그리고 전문가들의 커플 매칭을 반영해 종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가연 관계자는 "신중한 만남을 원하는 이들이 직업·연봉 같은 외적인 조건은 물론, 개인의 성향 및 성품 등 내적인 조건 역시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본인의 가치관이나 결혼관을 깨닫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나눠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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