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의 여행을 시도한다. 방구석이든 그 어디서든 랜선으로 혹은 책으로 세계여행을 떠난다.
10년 경력의 여행기자를 거쳐 여행 작가로 거듭난 저자는 북캉스를 즐기려는 이들을 감명 깊게 읽었던 소설 속 여행지로 초대한다. 인도네시아 발리부터 터키 이스탄불, 핀란드 하멘린나, 크로아티아 자다르 등 총 17곳의 소설 속 장소가 등장한다.
첫 번째 여행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속 배경지인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에 대한 얘기를 다룬다.
단순히 장소 소개만 생각하는 에세이라고 보면 안된다. 저자는 소설이 품고 있는 이야기와 그 장소를 경험하면서 앞으로 자신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찾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기까지의 과정도 공유하고 있다.
◇ 소설여행 / 김유정 지음 / 나무나무 펴냄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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