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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개방 준비 본격화… 도로망 개선 등 설계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0 18:06

수정 2020.08.10 18:06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항 1,8부두 개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인천내항 개방과 광장 조성을 위한 '인천내항 세관창고부지 등 개방 관련 시설공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내항 1,8부두 개방에 필요한 철책철거와 기반시설(도로, 보안펜스 등)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바다를 접할 수 있는 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내항 1·8부두 중 우선 개방 대상 구역 개방을 위한 철책 철거, 1부두 게이트 이전, 광장조성, 내부 도로망 개선, 보안펜스 설치 등과 인천 세관부지 개방을 위한 광장조성, 세관창고 진입로 조성, 보안펜스 등을 위한 설계를 올해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인천내항 시설공사 실시설계용역 업체는 오는 14일 선정되고, 인천내항의 우선 개방 범위도 세관 창고부지 일부와 내항 1부두 일부로 결정이 됐지만 이를 어떻게 꾸밀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설계작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인천세관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1,8부두 노조, 시민 등 관련 기관과 단체·시민과 협의가 우선돼야 한다.
이를 통해 개방구역에 대한 어떻게 꾸밀지 방법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시는 설계가 끝나면 공사에 들어가게 되는데 공사착공은 관인천세관·인천항만공사 등 기관별 발주나 도로·펜스 등 파트별 발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계를 우선 진행해 놓고 관계기관·시민과의 협의가 끝나는 곳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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