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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광장, 문화광장으로 변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2 14:59

수정 2020.08.12 14:59

서울 강서구에 있는 마곡광장이 문화광장으로 변신해 시민품으로 돌아온다. 마곡광장에서의 문화공연 모습. 사진=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에 있는 마곡광장이 문화광장으로 변신해 시민품으로 돌아온다. 마곡광장에서의 문화공연 모습. 사진=강서구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 강서구의 마곡광장이 문화광장으로 거듭난다.

이 광장은 현재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 강서구는 마곡광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SH와 오는 14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마곡광장은 총 면적 1만2985.4㎡이며 광장, 상가, 주차장 등이 있는 지상 1층, 지하 1층의 썬큰(sunken)형 공간이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서울식물원이 연결돼 문화광장으로서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곡광장은 문화와 낭만이 있는 구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돼 지난해 정식 개장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강서구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때 마곡광장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됐다.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지상 1층 광장(482.33㎡)과 지하 1층 썬큰 광장(5554.92㎡)이다.

강서구는 그동안 구청행사때 공간이 좁거나 주차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행사의 경우 마곡광장 사용을 적극 검토했었다.

지하철과 연결돼 있어 접근이 쉽고, 화장실, 주차공간 등 부대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넓은 공간 또한 큰 이점이다.
강서구는 다양한 구청 행사를 유치해 마곡광장을 몰랐던 주민들에게 마곡광장을 알릴 예정이다. 또 마곡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특화 사업을 발굴해 주민 발길이 이어지고 주변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곡광장이 전시회, 음악회, 축제장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기를 기대한다"며 "구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마곡하면 '마곡광장'이 떠오를 수 있는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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