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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SKC솔믹스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2 14:40

수정 2020.08.12 14:40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SKC솔믹스 본사.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SKC솔믹스 본사.


[파이낸셜뉴스] SKC는 반도체 장비 부품 전문 자회사 SKC솔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SKC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SKC솔믹스 지분 42.2%(2597만2532주)를 공개매수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확보해 SKC솔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공개매수 미참여 주식은 SKC 주식과 교환할 계획이다. 교환비율은 SKC솔믹스 14.52주와 SKC 1주다.

SKC는 SKC솔믹스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반도체 소재 및 부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SKC솔믹스는 실리콘, 쿼츠, 알루미나, 실리콘카바이드로 만드는 반도체 공정용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 최근에는 반도체 부품·장비 세정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SKC솔믹스는 올해 안에 중국 우시에 세정공장을 세우고 내년에 상업화할 계획이다.

SKC솔믹스 100% 자회사 편입으로 SKC의 2단계 비즈니스모델(BM)혁신도 완료된다.
앞서 SKC는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소재 동박 1위 기업인 SK넥실리스를 출범시키며 1단계 BM혁신을 마무리한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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