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시아 전투기, 흑해상공서 미군정찰기 2대 격퇴

뉴시스

입력 2020.08.13 06:47

수정 2020.08.13 06:47

미 공군과 해군 정찰기 러시아 영공진입 막아
[ 오렌부르크(러시아)= 신화/뉴시스] 지난 해 9월 20일 러시아 오렌부르크 상공에서 훈련비행을 하고 있는 러시아 공군 전투기 Su-34 편대. 러시아 공군은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해에 접근하는 미군 정찰기들을 쫓아 내기 위해 거의 주기적으로 출격을 하고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
[ 오렌부르크(러시아)= 신화/뉴시스] 지난 해 9월 20일 러시아 오렌부르크 상공에서 훈련비행을 하고 있는 러시아 공군 전투기 Su-34 편대. 러시아 공군은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해에 접근하는 미군 정찰기들을 쫓아 내기 위해 거의 주기적으로 출격을 하고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 Su-27 제트 전투기 한 대가 12일(현지시간) 흑해 상공에서 출격, 2대의 미군 정찰기를 격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이 날 발표했다.

국방부의 즈베즈다 방송은 " 8월 12일 러시아 공군 방공 시스템이 흑해 중립국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접근하는 두 대의 비행 목표물을 포착한 뒤 즉시 발진했다"고 밝혔다. 목표 비행체들을 막기 위해 출동한 것은 Su-27 전투기였다고 이 방송을 인용한 신화통신이 전했다.


전투기 조종사가 확인한 비행기들의 정체는 미 공군 전략 정찰기 RC-135 한 대와 미 해군 정찰기 P-8A 포세이돈이었다고 즈베즈다 방송은 밝혔다.


미군기들이 러시아 국경 밖으로 물러간 다음에 러시아 전투기는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


지난 몇 주일 동안 러시아 전투기들은 흑해 상공의 미군 정찰기들을 막아 내기 위해 거의 주기적으로 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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