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 잠수교 고립 학생들 구조 도왔다

뉴시스

입력 2020.08.13 09:55

수정 2020.08.13 09:55

[서울=뉴시스] 지난 4일 잠수교에 고립된 학생들 모습. (사진=서초구 제공) 2020.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4일 잠수교에 고립된 학생들 모습. (사진=서초구 제공) 2020.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초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가 최근 폭우로 한강공원 일대가 침수된 상황에서 잠수교에 고립된 외국인 학생 5명을 구조하는데 일조했다.

13일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3분께 관제요원이 서초구 관내 반포대교, 잠수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양재천 등 재난 피해가 우려 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CCTV 화상순찰(모니터링)을 하던 중 잠수교 북단(용산)에서 남단(반포)방향으로 걸어오던 외국인 학생 5명이 고립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관제요원은 빠져나올 길을 찾아 헤매는 학생들의 상황을 모니터링해 서초·방배경찰서에 실시간으로 통보했다. 서초서는 학생들을 구조했다.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의 구민 안전예방과 구조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동, 치매 노인 등 실종자가 발생되면 정확한 과거영상 분석과 실시간 관제로 이들을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주취자 대상 절도, 성추행 등 749건의 범인 검거와 음주운전 등 3084건 범죄 사전예방 실적을 거뒀다.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CCTV 역학조사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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