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세종서 첫 회의…당역직 9명·위촉직 13명
행정안전부는 오는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출범과 함께 제1차 전체회의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중앙심리지원단은 지난달 30일 재해구호법 개정에 따라 30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돼 있다.
1기는 단장을 포함한 위촉직 13명과 당연직 9명으로 꾸렸다. 임기는 2022년 7월까지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단장은 배정이 인제대 간호학과 교수가 맡았다. 단원은 중앙행정기관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 심리지원 분야의 전문성이 인정되는 사람들로 채웠다.
위촉직은이동훈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최윤경계명대 심리학과 교수, 현진희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심민영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사업부장, 허혜숙대한적십자사 국내사업본부장, 이재은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백종우경희대 정신의학과 교수, 강윤형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센터장, 장은진대전스마일센터 센터장, 강복정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변화대응본부장, 이창재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양선희계명대 동산의료원 임상 조교수이다.
당연직으로는 행안부 재난복구정책관,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교육부 학생지원국장,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법무부 인권국장,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정책국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이다.
첫 회의에서는 국가재난 트라우마 총괄·조정체계 정립과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다수 부처가 공동 활용할 '재난심리 상담 척도(기준)지' 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심리회복 지원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코로나19 종사 의료진의 심신 회복을 위한 협업 방안도 찾는다.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범정부 재난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서는 관련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중앙심리지원단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세심한 심리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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