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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화장품 수출위기 해법 찾기 위해 머리 맞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3 16:32

수정 2020.08.13 16:32

경북도내 화장품기업체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화장품 수출위기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북도는 지난 12일 경산에 소재한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중소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참석 기업체 대표들은 '코로나19'로 수입국가의 규제, 물류비 상승, 해외시장개척의 어려움, 품질인증지원, 신제품 기술개발지원 등을 건의했다.

도와 관계기관은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도의 화장품 수출은 작년 1억9200만달러(2018년 대비 9.4% 증가)를 기록했으나, 올해 6월말 현재 7500만 달러로 16.5%가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수입제한과 외부활동 축소,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불편함으로 화장품 소비가 줄어든 것이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현재 경북 화장품진흥원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화장품 한류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의 발굴 및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경북도 화장품기업협회도 마스크에 묻지 않는 신제품이나 향균 등 특수기능을 가진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개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수출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현재 44개국 102명의 해외자문위원 등 글로벌 인적네트워크와 6개국 6개 사무소에 파견된 경북도 통상투자주재관을 활용한 현지 지사화사업을 통해 안정적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11개국 13개의 글로벌 온라인몰과 러시아 연해주 안테나숍 입점, 인도 온라인 전시회 및 사이버상담회, 아대양주, 동남아를 비롯한 일본, 중국 바이이들과 화상상담회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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