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KIA전 4연승 행진 라모스, 시즌 22호 폭발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4위 LG(45승1무36패)는 2연패에 빠진 KIA(41승37패)를 2.5경기 차로 밀어냈다.
LG 선발 투수 켈리의 호투가 돋보였다.
켈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KIA전에서 통산 3경기에 나와 3승 평균자책점 1.89로 강세를 보였다.
LG 정주현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를 신고했고, 로베르토 라모스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민성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가 기선제압을 했다.
2회말 1사 후 김민성의 좌전 안타, 라모스의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유강남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장준원은 KIA 선발 이민우과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2사 만루 찬스를 맞은 정주현은 이민우의 초구를 공략,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선제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선 4회에는 선두 라모스가 이민우의 시속 145.3㎞짜리 직구를 통타,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22호)를 그렸다.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를 맞으며 KIA 타선을 묶어냈던 켈리는 6회초 첫 실점을 했다. 6회 1사 후 프레스턴 터커에게 던진 초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고, 터커는 이를 우중월 솔로포(시즌 20호)로 연결했다.
LG는 3-1로 앞선 7회 수비가 흔들리며 한 점을 더 빼앗겼다.
7회초 1사 후 켈리가 유민상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나주환에게도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때 나주환의 타구를 잡은 중견수 홍창기의 송구를 1루수 라모스가 잡지 못한 사이 2루 주자 유민상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LG는 3-2로 쫓기던 8회말 대타 이형종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형종은 전날(12일) 트레이드로 KIA로 이적한 뒤 첫 등판한 장현식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시즌 5호)를 쏘아 올렸다.
켈리에게 마운드를 이어 받은 정우영과 고우석도 2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8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한 고우석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KIA 선발 이민우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6패(4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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