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고백...경증으로 자가 격리 중
세계랭킹 31위...US오픈 준우승 등
세계랭킹 31위...US오픈 준우승 등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테니스계의 간판 스타인 니시코리 게이(31,세계랭킹 31위) 선수가 코로나19에 걸렸다.
17일 일본 언론들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니시코리 선수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니시코리 선수는 코로나 경증으로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으로 오는 22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이저대회인 웨스턴&서던오픈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니시코리 선수는 4대 메이저 대회의 하나인 US오픈의 전초전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투어를 본격 재개할 계획이었다.
니시코리 선수는 지난 2014년 동양인 최초 그랜드슬램 남자 단식 결승 진출자인 마이클 창을 코치로 맞이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 8강에 4번, 클레이 코트인 프랑스오픈 8강 4번, 영국 윔블던 8강 2번에 진출했으며, 2014년엔 US오픈에서 준우승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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