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회동으로 국민 삶 나아진 적 있냐"
"국면 전환 쇼에 무턱대로 따르라면 따를 수 없다"
"국면 전환 쇼에 무턱대로 따르라면 따를 수 없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회담을 공식 제안한 적이 없다. 빈말로 지나가듯 언저리에 던져놓고 마치 저희가 거부해서 성사가 안 된 것처럼 떠넘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까지 문 대통령의 여야 회동에서 국민 삶이 나아진 적이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단 한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들어서서 법사위원장 강탈·의회 독식 등 청와대 하고 싶은 대로 다하더니 이제 와서 돌변해 ‘회담하자’ 팔을 비튼다”며 “힘으로 밀어 붙이는 데에 익숙해 지시더니 대화마저 강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면 전환 쇼’에 무턱대고 따르라 하면 저희는 따를 수 없다. 무례하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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