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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김영, "편입 교육 시장 확대하겠다"…19일 합병주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8 14:09

수정 2020.08.18 14:09

대학편입교육 시장점유율 68.3%
온라인 강화 및 취업교육부문 확대 계획
아이비김영, "편입 교육 시장 확대하겠다"…19일 합병주총
[파이낸셜뉴스]“이번 스팩합병상장을 대외신인도 개선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편입교육시장 확대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김석철 아이비김영 대표가 엔에이치스팩15호와 스팩 합병 상장을 앞두고 이 같이 밝혔다. 아이비김영은 19일 합병주주총회를 연다. 합병기일은 9월 22일로 합병신주는 10월 1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1대 1.217다.

스팩합병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70억원이다.

아이비김영은 대학편입교육 시장점유율 68.3%로 1위를 기록 중인 전문교육기업이다. 1977년 김영편입 동대문캠퍼스(現 종로캠퍼스)를 개원하며 교육기업 최초로 대학편입학 시장에 진입했다. 2011년 6월 240억원에 인수돼 메가스터디㈜ 계열사로 편입했다. 업계 최초 오프라인 단과전문관 개원과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대학편입 시장은 수요 연령층, 지방 시장 확대, 인강 사업 확대 등의 시장 저변 확대와 편입정원을 늘리려는 대학의 자체지표개선 노력을 통해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2020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 의·치과대학 학부제 전환, 2022학년도 약학대학 통합 6년제 편제 개편으로 1학년 신입생 선발이 개시되는 등 편입 모집인원이 점차 증가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부터는 경찰대학이 편입제도를 도입하며, 간호인력 확충에 따른 간호학과 편입 증가가 기대되며 편입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언택트 관련 수요 증가로 온라인 교육 시장이 주목받으며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융합된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취업교육부문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원격평생교육 학정은행제기관 운영과 취업교육부문 신규사업을 통해 대학편입 전후 시장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두루 갖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


김석철 아이비김영 대표이사는 “편입 모집인원이 증가하며 편입 수요도 증대되고 있다”면서 “특히나 의·치의학전문대학원 등 전문대학원이 학부제로 전환되며 편입 시장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향후 성장세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