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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아닌 국내 유행 바이러스 G그룹 추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8 14:55

수정 2020.08.18 14:55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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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말레이시아가 발표한 바이러스(D614G)는 새로운 변이가 아니라 국내 유행 바이러스로 추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D614G는 4월 이후 북미, 유럽, 우리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는 G(G, GH, GR) 그룹으로 추정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세포에서 증식력이 2.6~9.3배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하지만 전파력 증가의 직접적 증거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국내에서는 4월 말~5월 초에 이태원 유흥시설 이후에는 계속 GH형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바이러스는 이전 S형, V형 등의 클레이드에 비해서 2.3에서 9.6, 평균 6배 이상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지만 치명률과 병의 중증률과 관련해서는 다른 클레이드와 비교해서 심한 피해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대본은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35개 병원에서 128명의 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128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라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국민인식조사(13차)'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고 응답(매우 그렇다+그런 편이다)한 비율이 7월 한 달 간 28%p 감소했고, 또한 '내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12%로 낮은 수준이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