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IoT·AI 접목… 발전소가 진화한다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에너지, 정비 빅데이터로
최적 정비시점 예측 'TMS' 추진
효율성 높인 '스마트 발전소' 구축
GS EPS, 5G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발전소 시설 운영 관리 혁신 도모

발전소들이 더 안전하고 똑똑해지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설비 뿐만 아니라 정비시스템에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가 하면 위험감지시스템을 강화해 안정성을 높이는 등 '스마트 발전소' 구축 작업이 한창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축적된 정비 관련 빅데이터를 통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최적의 정비시점을 예측할 수 있는 설비관리시스템(TMS) 구축을 연내 추진중이다.

앞서 포스코에너지는 포스코그룹 전체적으로 설비에 대한 스마트화가 진행되면서 주요 설비에 센서를 달아 거기에서 나오는 데이터값을 분석하는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년전 앱으로 개발한 바 있다. 지난해 적용방식 등에 대한 고도화를 진행하고 올해 IoT, AI 기반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비에서도 스마트화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다는 판단에 따라 TMS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TMS는 윤활관리, 펌프교체 등 그동안 쌓은 정비이력을 빅데이터로 만들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체 등 정비시기를 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팩토리가 발전소의 운영을 중점으로 진행된다면 TMS는 정비가 중심인 셈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기존에는 발전소 운영에 대한 스마트화를 신경 썼다면 올해는 TMS라는 설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정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시스템을 도입하면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효율적이고 안전적인 정비 시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GS EPS는 LG U+와 손잡고 스마트 발전소 구축을 추진중이다. 지난 4월 GS EPS는 LG U+와 '5G 기반 스마트발전소 솔루션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충남 GS EPS 당진발전소에 5G 전용망이 구축된 상태로 향후 △AR기반 전력설비 데이터 분석 및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가스누출, 모터진단 등 IoT 활용 설비 진단 솔루션 마련 △물류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GS EPS 관계자는 "5G를 기반으로 원격운영, 설비진단, 물류 자동화 등 발전소 시설의 운영 관리를 혁신한 것"이라며 "시스템 도입시 안전이 최우선인 발전소 현장을 고화질 동영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설비 상태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는 전력연구원에 '디지털 발전소 구축센터'를 설치하고, 전력연구원의 연구진과 각 참여 그룹사의 기술인력으로 공동연구개발팀을 구성해 디지털 발전소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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