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KT&G, 전자담배 러시아에 첫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8 17:31

수정 2020.08.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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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와 손잡고 릴 솔리드·핏 3종
KT&G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의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 및 전용스틱 '핏(Fiit)'을 러시아에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는 최근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규모가 큰 지역으로 꼽힌다. 현지에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 화이트, 블루 3가지 색상이며,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 '핏 바이올라' '핏 크리스프' 등 총 3종이다. '릴 솔리드'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릴 플러스'의 수출용 제품이다.

KT&G는 지난 1월 PMI와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협업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KT&G는 첫 3년간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이를 출시 및 판매한다.
KT&G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이코스'와 함께 릴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활용할 광고 문구에도 '아이코스가 릴을 소개한다(lil introduced by IQOS)'고 표기된다.


KT&G의 '릴'은 지난 2017년 첫선을 보인 이후 편의성과 휴대성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