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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알파리츠, 남산 트윈시티 추가 매입...보유자산 1.1조원으로↑- 삼성증권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9 08:42

수정 2020.08.19 08:42

[파이낸셜뉴스]삼성증권은 19일 신한알파리츠에 대해 남산 트윈시티 매입으로 네번째 자산 편입을 완료했다며, 상장 2년만에 보유자산이 6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상승하는 등 주주가치가 극대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한알파리츠는 전날 서울역 인근 남산 트위시티 매입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며 "판교 크래프톤 타워와 용산 더프라임타워, 남대문의 대일빌딩에 이어 네번째 자산으로 트윈시티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매입가는 총 2386억원 규모이며, 주요 임차인은 CJ올리브네트웍스다.

이 연구원은 "상장 당시 신한알파리츠의 자산규모는 6000억원이었으나, 이번 트위시티 편입으로 1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성장하는 리츠의 면모를 재입증 했다"며 "대부분의 리츠들이 성장 전략으로 추가적인 자산 편입을 통한 외형 성장을 제시하지만 실제 상장 후 추가 자산을 편입한 사례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한알파리츠는 지난달 1500억원의 추가 매입 계획을 공시했는데, 이를 활용해 트윈시티 외에도 신한생명이 임차중인 을지로 '엘타워'의 매입도 계회 중"이라며 "판교 크래프톤과 용산 더프라임타워의 자산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추가 차입 여력이 높아져 추가 자산 편입이 용이해지는 결과를 가져왔고, 레버리지 효과로 주주가치 효과 극대화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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