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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온라인 쇼핑 195% 폭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0 03:52

수정 2020.08.20 03:52

[파이낸셜뉴스]
미국 소매 체인 타깃이 온라인 매출 폭증세 덕에 사상최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진은 2016년 5월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타깃 매장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 소매 체인 타깃이 온라인 매출 폭증세 덕에 사상최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진은 2016년 5월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타깃 매장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 소매체인 타깃이 사상최대 실적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매출이 3배 가까이 폭증하며 실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경쟁사인 월마트와 함께 전자상거래 부문 비중을 계속해서 확대한 것이 마침내 빛을 발하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일 마감한 타깃의 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비 195% 폭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고 식료품부터 화장지에 이르기까지 생필품들을 온라인 쇼핑으로 해결한데 따른 것이다.



타깃은 식료품, 전자제품, 주택용품, 의류 등의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과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의 환경에서 각 부문이 매우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타깃은 올들어 경쟁사들로부터 매출을 약 50억달러 빼앗아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월마트 역시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이 지난 분기 2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전자상거래에 주력하는 업체들 사이에도 그러나 명암은 엇갈린다.

타깃이나 월마트와 달리 식료품을 취급하지 않는 TJ맥스, 홈굿즈, 마셜즈 모기업인 TJX코스는 분기 매출이 32% 감소했다.

타깃 주가가 이날 장중 12% 폭등한데 반해 TJX 주가는 5% 하락했다.

타깃, 월마트 등 전자상거래 부문을 탄탄하게 해 온 업체들과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은 코로나19 이후 실적이 날개를 달고 있다.
또 홈디포, 로스 같은 주택 자재 업체들도 미국의 건축 붐과 주택소유주들의 주택 개량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이 쑥쑥 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