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BGF리테일, CU서 수집된 편의점 빅데이터를 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0 17:35

수정 2020.08.20 17:35

금융보안원과 업무협약
데이터 상품·서비스 개발 등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오른쪽)과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이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오른쪽)과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이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이 CU에서 수집된 편의점 빅데이터를 판매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금융보안원과 편의점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 상품 유통, 금융-소비유통 융합데이터 상품 발굴 및 활용 촉진, 소비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지역, 연령, 시간대, 상품별 매출 등 CU가 보유하고 있는 편의점 소비와 관련된 데이터를 유통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이 운영하고 있는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 분야 데이터 검색과 계약, 결제, 분석 등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데이터 유통 플랫폼이다.



BGF리테일은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유통과 금융 분야의 데이터를 결합해 유의미한 고객정보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개별 점포 단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역량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은 "월평균 약 1억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전국 CU 편의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융복합시대 미래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산업 분야의 협업을 통해 얻는 유무형의 성과를 CU에 재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