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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여행사 나온다...트라발라닷컴-바이낸스 협력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1 14:55

수정 2020.08.21 14:55

단순중개 넘어 사용자에 소유권 제공하기 위함
활동에 따른 토큰보상 및 블록체인 앱 개발 계획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 트라발라닷컴이 블록체인 여행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단순한 여행예약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블록체인의 토큰 서비스를 통해 여행자와 여행공급자에게 더 많은 소유권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라발라닷컴이 바이낸스체인을 통해 차세대 블록체인 온라인 여행사를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트라발라닷컴이 바이낸스체인을 통해 차세대 블록체인 온라인 여행사를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트라발라닷컴(Travala.com)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협력해 차세대 블록체인 온라인 여행사(OTA, Online Travel Agency)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트라발라닷컴은 바이낸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바이낸스체인을 바탕으로 토큰 보상, 디지털자산 거래 등 고유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여행 사업과 결합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공개된 바이낸스체인은 스마트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기능을 가진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트라발라닷컴은 바이낸스체인 기반 차세대 OTA에서 사용자가 여행 후기를 작성하거나, 숙박 예약, 친구 추전, 판매인력 구성 등 주요 활동을 전개할때마다 자체 토큰인 트라발라닷컴(AVA)을 지급하는 등 토큰보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트라발라닷컴 후안 오테로 대표는 “단순 중개를 넘어 여행자와 여행 공급자에게 보다 많은 소유권을 주기 위해 우리는 항상 플랫폼을 분산화시키려고 했다”며 “바이낸스 체인과 협업은 플랫폼 내 사용되는 자체 토큰인 AVA를 통해 트라발라닷컴이 보다 발전된 여행 예약 서비스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바이낸스 창펑자오 대표는 “바이낸스는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될 혁신적인 분산형 앱을 구축하는 파트너를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때문에 바이낸스 체인은 트라발라닷컴이 차세대 블록체인 여행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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