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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하이 이화' 행사 온라인 개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1 12:22

수정 2020.08.21 12:22

이화여대, '하이 이화' 행사 온라인 개최

[파이낸셜뉴스]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여고생 600여 명과 함께 고교-대학 연계 전공탐색 프로그램 ‘High-EWHA, Hi-EWHA(하이이화)’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매년 여름방학마다 예비 이화인들을 캠퍼스로 초청, 오프라인으로 ‘하이이화’ 프로그램을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방식을 바꿔 진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활동이 위축됐지만 프로그램에 참가한 예비 수험생들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이화여대 진학에 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틀간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학교 소개와 미리 듣는 대학강의, 재학생들과의 만남, 입학사정관으로부터 듣는 2021~2022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를 통해 진로탐색과 더불어 진학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8월 19일(수)에는 정끝별(국어국문학과), 소효정(교육공학과), 유승철(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김상준(경영학부) 교수의 전공 강의가 진행됐다. 8월 20일(목)에는 장이권(생명과학전공), 최용상(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황은숙(약학전공), Fabio Donati(물리학과), 최태영(물리학과) 교수의 흥미로운 강의가 이뤄졌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진행된 각 강의에서는 채팅창과 손들기 기능, 다양한 멀티미디어 영상을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발하면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 높은 전공별 수업이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한 학생들은 2022학년도 이화여대 새내기가 되고 싶은 포부만큼이나 높은 열의와 관심을 가지고 수업 내용을 열심히 필기하며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혜 입학처부처장은 폐회사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학업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꿋꿋이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로 초대해 아름다운 캠퍼스를 보여드릴 수 없어 안타깝지만 여러분이 반드시 이화에 입학해 아름다운 이화 캠퍼스를 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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