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협, 유럽시장 진출 온라인 컨설팅 개최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3 11:00

수정 2020.08.23 11:00

[파이낸셜뉴스]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1~22일 유럽시장 진출 온라인 컨설팅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 화물운송 및 수입사인 파막스 글로벌 베페이베아, 현지 아시아 식자재 유통사인 킴스아시아 등 유럽 현지에서 활동하는 화장품·식품·물류 전문가와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소비자 건강·안전·환경 관련 제품이 의무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CE 인증 전문가들이 국내 23개사와 1대1 화상 컨설팅을 진행했다.

유럽 화장품 컨설팅사 네모 게엠베하의 조성선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유럽에서는 개인위생과 건강에 초점을 맞춘 자연친화적 제품이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원료부터 제품 생산 과정까지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개념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시장 물류 전문 에이티아이 로지스틱스 파트너스의 곽찬순 대표는 "코로나19로 홈코노미(Home+Economy)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개인용 사무기기, 운동기구, 편안한 의류 등의 판매가 유망하다"고 전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유럽시장 주요 이슈와 경제 전망 등을 전달하기 위해 웨비나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우리 기업이 바로 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장정보 제공, 수출역량 강화, 판로개척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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