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배당의 한 수'라는 리포트로 증권사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배당 초고수로 이름을 휘날린 곽병열 애널리스트가 신작 '나는 배당 투자로 한 달에 두 번 월급 받는다'를 출간했다.
곽병열 저자는 배당금이라는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배당 투자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배당'을 꾸준히 진행하는 기업들을 소개하고 이들 기업들의 투자 특징을 안내했다.
그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에 비해 3배 이상 되는 배당수익률은 누구나 욕심을 내게 만든다"며 "배당 투자는 배당금이란 안전마진에 더해 자본차익 수익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와 미국 증시에서 배당주로 유명한 주식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곽병열 저자는 '배당정책의 지속성', '배당 수익률', '이익잉여금&당기순이익'을 기업에 적용해 배당 투자의 적합성을 숫자로 판단할 수 있게 만든 배당진단키트를 만들었다. 배당진단키트는 각 항목별로 엄격한 기준을 정하고, 이 기준을 구간으로 나눈 후 점수를 배정하고, 이 배점의 총합으로 독자가 해당 기업이 배당 투자를 해야 할 기업인지 아닌지 쉽게 판단한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배당진단 키트로 진단한 기업은 한국기업 10개, 미국기업은 7개에 이른다.
이책에서는 고려아연을 만점을 줄만한 배당주로 소개했다. 또 △필수소비재 LG생활건강 △안정적인 매출구조 현대글로비스 △특수가스 분야의 기린아 SK머티리얼즈 △언택트로 인한 집콕의 수혜주 오뚜기 △담배처럼 꾸준한 기호재 KT&G △현대차그룹 미래 기술의 산실 현대모비스 △생활공간의 지배자 한샘 △글로벌 IT 강국의 수혜 한솔케미칼 △국가대표 품격의 삼성전자 등을 자세히 분석했다.
또 미국 증시의 배당주로 시스코, 코카콜라, 알트리아, 호멜푸드, 존슨앤존슨, 로우스, 콜케이트파몰리브 등도 설명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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