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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집과 아이’-‘가족’ 양주 품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2 23:34

수정 2020.08.22 23:34

장욱진, 가족(A family), 캔버스에 유채, 13.7x17cm, 1976. 사진제공=양주시
장욱진, 가족(A family), 캔버스에 유채, 13.7x17cm, 1976.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의 대표작 ‘집과 아이’(캔버스에 유채, 45.5x27cm, 1959)와 ‘가족’(캔버스에 유채, 13.7x17cm, 1976)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소장품이 됐다.

두 작품은 장욱진이 사랑하는 주제인 ‘집’과 ‘가족’을 바탕으로 간결한 선과 구도, 독특한 색감으로 화면을 창출해 국내외 평단에서 호평을 받았다.

‘집과 아이’는 집을 주제로 한 연작 중 미술관의 조형적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건립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가족’은 기존의 가족 시리즈와는 달리 가족이 집밖으로 나오며, 가족 초상화로서 성격이 부각되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에 수집한 두 작품은 총 10억원 이상 가치를 지닌 작품이지만 ‘집과 아이’는 2억원, ‘가족’ 1억원에 각각 구입했다.

작품가격은 장욱진의 대표작이 국내 유일의 장욱진미술관에 소장되길 희망하는 소장가의 의지를 토대로 가격평가심의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장욱진, 집과 아이(The House and a Child), 캔버스에 유채, 45.5x27cm, 1959. 사진제공=양주시
장욱진, 집과 아이(The House and a Child), 캔버스에 유채, 45.5x27cm, 1959. 사진제공=양주시

조현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장은 “집과 가족은 장욱진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주제로 해당 작품의 수집과 연구를 통해 미술관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획전을 개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욱진 대표작 수집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은 내년 상반기에 개최할 예정인 ‘장욱진 신소장품’전에서 ‘집과 아이’, ‘가족’ 두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