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의 대표작 ‘집과 아이’(캔버스에 유채, 45.5x27cm, 1959)와 ‘가족’(캔버스에 유채, 13.7x17cm, 1976)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소장품이 됐다.
두 작품은 장욱진이 사랑하는 주제인 ‘집’과 ‘가족’을 바탕으로 간결한 선과 구도, 독특한 색감으로 화면을 창출해 국내외 평단에서 호평을 받았다.
‘집과 아이’는 집을 주제로 한 연작 중 미술관의 조형적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건립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가족’은 기존의 가족 시리즈와는 달리 가족이 집밖으로 나오며, 가족 초상화로서 성격이 부각되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에 수집한 두 작품은 총 10억원 이상 가치를 지닌 작품이지만 ‘집과 아이’는 2억원, ‘가족’ 1억원에 각각 구입했다.
조현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장은 “집과 가족은 장욱진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주제로 해당 작품의 수집과 연구를 통해 미술관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획전을 개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욱진 대표작 수집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은 내년 상반기에 개최할 예정인 ‘장욱진 신소장품’전에서 ‘집과 아이’, ‘가족’ 두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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