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계적인 연구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 선정자문 한국위원회 위원장이다. CASE에서는 2014년 창립부터 사무총장직을 맡아 왔다.
CASE는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약 40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아시아에서 과학기술 학술지 출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술지 편집자가 과학학술지의 전략 및 학술지에서 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비정부기구다.
주로 학술지 편집·출판에 관한 정보의 공유와 편집규정을 협의하고 매년 학술대회, 과학편집 전문저널 발행, 다양한 분과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아시아 학술생태계의 이해 관계자들에게 다가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CASE가 늦게 출범했지만 앞으로 아시아에서 출판되는 과학기술 학술지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이 기구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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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5097@fnnews.com 김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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