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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화질 정확도 인증 획득 "원작 색 그대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5 10:46

수정 2020.08.25 10:46

LG디스플레이가 영국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OLED TV 패널 ‘화질 정확도’ 인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영국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OLED TV 패널 ‘화질 정확도’ 인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화질을 정확하게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2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최근 OLED TV 패널이 영국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화질 정확도’ 인증을 획득했다.

테스트는 화질의 주요 요소인 △색 충실도 △블랙 휘도 △시야각 등 세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

원작이 의도한 색과 실제 TV에 표현되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한 ‘색 충실도’ 측정에서 OLED TV 패널은 0.79~0.94로 기준치인 1을 밑돌았다.
이는 프리미엄급 액정표시장치(LCD) TV 대비 3배 가량 우수한 것으로, 영화제작 등에서 색보정이나 편집 과정에 쓰이는 수천만원대 전문가용 ‘레퍼런스 모니터’의 성능과 비슷한 수준이다.



‘색 충실도’ 테스트는 디스플레이가 표현하는 약 10억개의 색 중 729개를 선정해 원작과 TV 화면간의 명도, 채도, 색도 차이를 평가하는데, 0에서 1 사이는 전문가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을 의미한다.


이 밖에, ‘블랙 휘도’ 테스트에서는 완벽한 블랙 구현으로 원작이 의도한 바를 정확히 표현했으며 ‘시야각’ 테스트 역시 좌우 측면에서도 정면과 동일한 화질을 나타내 종합적인 화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