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바이오·IT 대체투자 늘릴 것" [제18회 서울 국제A&D컨퍼런스]
"언택트시대 새로운 기회올것"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 강조
국내 자본시장의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접촉 활성화에 맞춰 관련 대체투자를 강화한다.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은 26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제18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19의 새로운 투자 키워드인 언택트(비접촉)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대체투자 환경의 본질적인 변화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및 '언택트 시대'에 주목받는 정보기술(IT) 산업을 타깃으로 하는 벤처투자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투자기회도 제시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징야핑 중국 구이저우성 과학원장은 "빅데이터는 토지·노동력·자원기술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생산력이 되고 자원 배치방식과 산업모델,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미디어 콘텐츠를 투자처로 추천했고 김준연 인바이츠헬스케어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2025년까지 약 61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파생상품 시장의 '위험헤지(방어)' 기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조효제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장내 파생상품시장을 통해 시장, 재무 위험을 이전받거나 공유한 거래상대방의 계약불이행 가능성 등 시스템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윤선중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파생상품 시장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기초자산을 다변화하고 투자자 손실을 최소화하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전문가들은 파생 결합 상품의 '쏠림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별취재팀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