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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지영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교 교수는 올해 1~7월 사이 코로나19 전후로 검색빈도수가 높은 675개 검색어를 선정하고 광고주 총 6만6913명의 광고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검색광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난 25일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주최의 한 세미나에서 발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검색광고를 집행한 광고주 숫자가 늘면서 총 광고수가 11.3% 증가했다. 이에 광고 입찰가가 낮아지면서 광고주가 실제 지불한 클릭당 광고비(CPC)는 13% 감소했다.
검색 광고는 네이버, 다음, 구글 등에서 검색할 때 특정 사이트나 상품, 브랜드 등을 노출해 주는 서비스다. 보통 얼마나 클릭했는지에 따라 광고비가 비례하며 건당 가격은 광고주 경매를 통해 결정된다.
김 교수는 "경매 방식에서는 광고주 경쟁이 치열해 입찰가가 올라간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연구는 그 오해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면서 "특히 신천지 감염 사태와 같은 중소상공인들에게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하면 클릭당 광고비가 급감했다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클릭당 광고비가 하락하는 추세다.
디지털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2020년 1·4분기 전세계 검색광고의 CPC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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