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탄산음료도 진화중"..더 세지고, 다양한 맛 담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8 14:49

수정 2020.08.28 14:49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 익스트림'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 익스트림'
한국야쿠르트의 '스파클링 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의 '스파클링 야쿠르트'

[파이낸셜뉴스] 배달음식 증가에 따라 탄산음료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탄산을 강화하거나 과일즙 등을 더한 제품이 나오는 등 탄산음료 시장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탄산음료 생산규모는 1조5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배달음식 수요증가에 따라 탄산음료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탄산음료 수요가 늘면서 제조사들은 더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코카-콜라는 올해 기존 제품 대비 탄산을 강화한 '스프라이트 익스트림'을 출시했다.

마시는 순간 입 안 가득 터지는 탄산으로 스프라이트 고유의 시원한 상쾌함을 더욱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제품 패키지 또한 강한 탄산의 익스트림한 매력이 돋보이도록 제작했다. 스프라이트 특유의 시원한 그린 컬러를 배경으로 '익스트림한 순간엔 강렬한 상쾌함!' 문구를 다이나믹한 느낌의 노란색 스파크에 담아 강조했으며, 화이트 버블 패턴으로 상쾌한 탄산을 표현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에 탄산을 더한 '스파클링 야쿠르트’를 지난해 내놓은 바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야쿠르트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탄산을 첨가해 시원함을 살린 게 특징이다. 제품에는 야쿠르트의 대표 유산균인 HY2782뿐 아니라 비타민C도 들어있다. 패키지도 야쿠르트 고유의 빨간색을 배경색으로 탄산을 연상시키는 도트무늬를 적용했다.

과일 원액이 들어가 있는 탄산음료도 나오고 있다. '블루몽키수박주스 스파클링'의 경우, 수박 맛 향료나 농축액이아닌 수박 원액 55%를 사용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탄산수와 레몬주스를 첨가해 청량감과 상큼함도 더했으며, 설탕을 비롯한 합성향료나 색소 등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다.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