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외국 못가면 현지 맛이라도.." 외식업계, 현지 스타일 메뉴 속속 출시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9 06:00

수정 2020.08.29 06:00

맘스터치의 '내슈빌 핫치킨 시리즈'
맘스터치의 '내슈빌 핫치킨 시리즈'
SPC삼립의 '에그슬럿'
SPC삼립의 '에그슬럿'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 외식업계는 현지의 맛을 구현한 메뉴나 해외 메뉴를 그대로 국내에 들여오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29일 외식업계에 다르면 맘스터치는 최근 미국 내슈빌 핫치킨 스타일을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내슈빌 핫치킨 시리즈'를 출시했다. 치킨 통다리살을 활용한 '내슈빌 핫통다리'를 비롯 '내슈빌 핫치킨 버거' 등이 주요 제품이다. 내슈빌 현지의 풍미를 가득 느끼고 싶다면 '내슈빌팩'도 있다. 내슈빌 핫치킨 버거, 내슈빌 핫통다리 1조각에 코울슬러, 케이준 양념감자, 랜치소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해외는 물론 국내 여행까지 포기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슈빌 핫치킨 시리즈의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휴가의 아쉬움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C삼립은 지난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1호점을 오픈했다. 미국 LA에서 시작된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의 영역에서 에그샌드위치를 예술화'시켰다는 평을 받는 파인캐주얼 브랜드다. SPC삼립은 제조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LA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 현지의 맛과 품질을 국내에서 선보인다.

홍콩식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은 최근 홍콩식 파이구 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파이구 면은 홍콩 사람들이 즐겨먹는 메뉴 중 하나로 돈등심을 튀겨 특제 탕면과 함께 곁들여 먹는 요리다. 팀호완은 홍콩 미쉐린 가이드에서 11년 연속 미쉐린 원스타를 획득한 글로벌 딤섬 맛집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동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다음달 잠실 롯데백화점에 100석 규모의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시즌 한정으로 정통 이탈리아 스타일의 젤라토 미니컵 2종 '초콜릿 드리즐 젤라토'와 '카라멜 스월 젤라토'를 출시했다.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크림보다 우유 함량을 높여 입안에서 부드럽고 실키하게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팀호완의 '홍콩식 파이구 면'
팀호완의 '홍콩식 파이구 면'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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