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행자 대표로 정부협상단과 최근 첫 회의 가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항 북항재개발 2단계사업 시행자 대표로 사업자 측 협상단을 구성해 최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첫 협상단 회의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2단계사업의 정부 측 협상단으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등 11명(실무 협상반 14명), 사업자 측 협상단은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 등 11명(실무협상반 14명)으로 짜여졌다.
이번 첫 협상단 회의에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정성기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전찬규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 김백용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성두경 부산도시공사 미래전략실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대정부 협상은 '개발계획, 재무계획, 운영계획'의 3개 분야로 △북항 2단계 개발 방식 △정부 계획과의 비교 분석 △원도심과의 상생발전 계획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의 연계 계획 △재원조달계획 등에 대해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에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였던 도심과 바다와의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산복도로 지역인 초량축·수정축까지 개발구역에 포함시켰다.
부산시는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밑그림을 시민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해 협상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사업 내용에 담기로 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갈 북항재개발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해양수산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부시장은 "부산대개조의 핵심인 북항재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사업자 측 협상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부산시는 사업시행자 대표로서 행정적 역할 뿐 아니라 국내외 투자유치, 2030 엑스포 유치부터 시민소통, 언론대응까지 사업 전반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도 "협상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의 공공성과 사업성이 균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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